[OSEN=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트로트 가수 김태연 첫 번째 정규앨범 '설레임'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김태연의 첫 번째 정규앨범 ‘설레임’은 깊어진 감성과 더욱 단단해진 보컬로 돌아온 김태연의 진심이 담긴 작품이다. 가수 김태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국악 소녀’ 김태연이 장수군 섭외 논란을 딛고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켰다.
오는 8월 2일 성신여대 운정 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5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특히, 오후 2시 공연이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로 열린 오후 6시 공연도 빠르게 전 좌석을 채우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태연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악, 트로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다. ‘1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깊은 감성과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로 관객들과 ‘설레는 여름의 한 페이지’를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측은 “김태연의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이뤄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김태연은 2020년 TV조선 ‘미스트롯2’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탄탄한 가창력과 깊은 무대 감성으로 남녀노소 팬층을 확보하며 차세대 ‘트로트 디바’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앞서 소녀시대 태연과 이름이 같아 섭외 혼란을 빚었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관련, 소녀시대 태연이 축제 라인업에 포함된 포스터가 공개됐는데 태연이 아닌 김태연이 섭외 연락을 받았던 것.
심지어 장수군 측은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김태연이 아닌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 시도가 맞다고 주장해 혼란을 더 키웠다. 결국 상처 받은 김태연은 행사 출연을 고사했다.
결국 축제 운영대행사(JTV) 측은 “개막 축하공연 가수 섭외 중 사전 기획 단계에서 전북 출신 가수인 소녀시대 태연 님의 섭외를 고려하였으나 사정상 포기하였고, 이미 섭외를 완료한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의 출연 사실을 주최 측인 장수군에 미리 알리지 못해 큰 혼선을 빚었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수군 측 역시 “운영대행사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일어난 혼선과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두 아티스트의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사과드리며,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