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초 증권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 성장과 2600억 원대 영업이익을 전망했지만,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실적 성장 요인은 ‘고수익 선종 매출 비중 증가’다. 컨테이너선 대비 수익성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