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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 하지만 벤치역할 받아들여야” 토트넘 감독의 명확한 메시지

OSEN

2025.07.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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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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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주장 손흥민(33, 토트넘) 벤치 역할을 감수해야 한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며 잔류를 암시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손흥민에게 선발이 보장되지 않는다. 벤치후보 역할도 받아들여야 한다. 

프랭크는 “무엇보다 손흥민이 이 팀에서 남긴 업적은 놀랍다. 그는 토트넘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이 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래서 기대된다”며 잔류를 암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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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토트넘 에이스는 손흥민이 아니다. 손흥민은 후배들을 도와주는 벤치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 자존심이 상하는 결정이다. 

‘스포츠몰’은 “손흥민은 현재 33세이므로 젊었을 때처럼 선발로 자주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팬들은 그가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자주 볼 것이다. 손흥민은 측면이나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어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나 윙어 브레넌 존슨의 로테이션 멤버로 포함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90분당 0.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비록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예전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창의적인 측면은 확실히 발전했다”면서 손흥민의 패스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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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이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에이스를 도와 어시스트를 많이 올리는 보조자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다. 전처럼 손흥민이 10골 이상 넣으며 에이스로 뛰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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