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치리노스를, KT는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연속 5안타에 5실점 허용한 KT 오원석 선발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오원석이 지긋지긋한 ‘LG 징크스’에 또 무너졌다.
오원석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3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SSG가 2-8로 패배했고, 오원석은 패전 투수가 됐다.
오원석은 28일까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2로 리그 토종 다승 1위, 토종 평균자책점 3위였다. 오원석은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불펜투수 김민과 1대1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는 대박이었다. 오원석은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뒀는데, 2020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이후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SK에서 선발로 키웠으나 제구력 난조로 벽을 넘어서지 못했는데, KT 트레이드로 한 단계 성장했다.
그런데 오원석은 LG전 통산 성적이 18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7.94로 약한 징크스가 있다. 73⅔이닝, 72실점(65자책). 오원석은 KT 이적 후 올해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4⅓이닝 5실점, 5이닝 2실점(1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치리노스를, KT는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KT 오원석 선발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오원석은 이날 1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1사 후 문성주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문보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오지환을 2루수 땅볼아웃으로 처리하며 득점없이 끝냈다.
KT가 2회초 2사 1,2루에서 오윤석의 중월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말도 위기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1루에서 박해민에게 2루와 3루 도루를 연거푸 허용했다. 신민재를 볼넷을 내보내 2사 1,3루가 됐다.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말도 2사 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 후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3번째 위기는 막지 못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치리노스를, KT는 오원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5실점 역전 허용한 KT 선발투수 오원석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7.29 / [email protected]
구본혁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손용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가 됐고,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또 맞았다. 2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허용했고,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2-5가 됐다. 문성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가 이어졌고,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서 이닝을 마쳤다.
LG 상대로 그동안 단점이 또 드러났다. 오원석은 1회 실점이 많은 편, 또 잘 던지다가 한 이닝에 실점을 와르르 주는 경우가 많다. 1회와 2회 위기는 넘겼으나 3회 2아웃 이후에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다.
3이닝은 올 시즌 오원석의 최소 이닝이다. 5자책점은 2차례 있었다. 2번 모두 LG전에서 당했다.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됐으나 여전히 ‘LG 징크스’를 극복하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