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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공백' 올러 40일만에 돌아온다...151km 실전 리허설 완료, 이범호 감독 "일요일 한화전 등판"

OSEN

2025.07.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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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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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가 복귀 리허설을 마쳤다.

지난 29일 문경에서 열린 2025 프로야규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47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25구, 슬라이더 11구, 체인지업 6구, 커브 5구를 구사하며 점검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km를 찍었다.

올러는 지난 6월25일 키움 히어로즈전 호투로 8승을 올렸으나 팔꿈치 염증소견을 받아 이탈했다. 열흘 정도 치료를 거치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공백기간이 길었다. 미국 담당의의 진단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오자 단계별 투구에 들어갔다.

이범호 감독은 29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이번 주 일요일 한화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3일 광주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이다. 40일만의 등판이다. 29일 선발 등판한 김도현은 처음으로 100이닝을 넘겼다. 올러의 복귀로 나흘간격 등판 부담을 덜게 됐다.  

올러는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3.03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1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제임스 네일과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러가 40일 동안 빠지는 통에 KIA 선발진은 크게 흔들렸고 최근 1승11패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받았다. 

올러가 복귀하면 대체 선발 김건국이 불펜으로 이동하고 이의리를 포함해 5선발진을 정상가동한다. 복귀를 예고한 이날에도 KIA는 두산에 9-6으로 무릎을 꿀었다.  7연패에 빠지면 7위로 추락했다. 돌아오는 올러가 힘을 더 내주어야 재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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