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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죽기엔 지은 죄 많아”..추자현, 등골 서늘한 무속인 연기(견우와 선녀)[순간포착]

OSEN

2025.07.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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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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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추자현이 극강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는 악귀를 내보낸 후 해피엔딩을 맞이한 박성아(조이현)와 배견우(추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아의 몸에서 악귀 봉수(추영우)를 꺼내 대신 받은 배견우는 잠든 박성아 몰래 반지를 챙겼다. 염화(추자현)는 “오래 보지 마. 발 안 떨어져. 이렇게 쇠약해질 때까지 악신을 품고 있고. 독하지 얘도 참. 한 목숨이 사그라들면 한 목숨은 피어나지”라고 말했다. 

이후 염화와 배견우는 생을 마감하러 함께 나섰다. 배견우의 몸에 깃든 봉수는 “이거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이냐”라고 물었고 염화는 “곱게 죽기엔 지은 죄가 많다”라며 죽음이 코앞에 왔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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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박성아가 등장해 두 사람을 묶었던 빨간 줄을 잘라내며 목숨을 구했다. 박성아와 마주한 봉수는 “염치없긴 한데 마지막으로 소원 하나 빌어도 되냐”라며 박성아를 안았다. 봉수는 “한 번은 이렇게 꼭 안아주고 싶었다. 혼자 다 감당하는 네 작은 어깨 보면서 꼭 한 번은 위로해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봉수는 “무당아 안녕”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봉수가 빠져나간 후 배견우가 돌아왔다. 두 사람은 꼭 끌어안았고 눈물을 흘렸다. 

배견우는 염화를 따라가며 “이름이 뭐냐. 염화 말고 진짜 이름”이라고 물었다. 염화는 “내 이름 알아서 뭐 하게”라고 반문했다. 배견우는 “이름으로 부르면 좋지 않냐”라고 말했고, 염화는 가까이 다가가 배견우의 어깨를 토닥였다. 배견우가 어깨를 살짝 피하자 염화는 “싫으면 몸이 안다. 억지로 용서할 필요 없다”라고 인사를 건넨 후 돌아섰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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