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조정식 선생님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02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문항 거래 의혹으로 비판을 받았던 조정식 강사가 ‘티처스2’ 쫑파티에 참석하지 못했다.
30일 전현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티처스’ 시즌2 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쫑파티를 펼치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고깃집에서 쫑파티를 가진 ‘티처스2’ 측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여 그동안의 고생에 대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모두의 얼굴이 환하다.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등 출연진부터 학생들을 지도한 강사들까지,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 가운데 시즌2 방송 중 문항 거래 의혹에 휩싸인 조정식은 보이지 않아 눈길이 모인다. 조정식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5800만 원에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현무 SNS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5년 동안 조정식을 포함해 11개 학원에 문제들을 판매했고, 이를 통해 약 2억 3800만 원을 취득했다. 현직 교사의 학원 교재용 문항 거래는 지난 2016년부터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발각될 경우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교사의 경우 겸직 허가조치 위법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17일 문항 거래를 한 현직 교사 7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126명을 입건해 100명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