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하차를 앞두고 마지막 ‘도전! 꿈의 무대’를 진행했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져 8년 동안 출연했던 출연자 중 근황이 궁금했던 이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폭염 무더위 계속되고 있다. 비 피해 입으신 분들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 집에 못 돌아 가신 분들도 꽤 된다고 하는데 얼른 일상을 회복하시길 마음 모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가 “지난주로 2025년 상반기 정규 도전을 무사히 마쳤다. 다음주부터 어마어마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가애란 아나운서는 “가애란 8월 6일부터 주부 스타 탄생이 시작된다. 오늘은 정규전은 아니고 지난 8년간 출연한 가수, 가족 중에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실은 오늘도 어마어마하다. 김재원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마지막 ‘도전 꿈의 무대’다. 오늘 모신 분들은 김재원이 만나고 싶은 출연 가수들을 모셨다. 이 분들 사연 들으시면 그때 그분 하시면서 궁금해하실거다”라며 “김재원과 함께 하는 마지막 ‘도전 꿈의 무대’, 김재원이 만나고 싶었던 가수들과 가족들을 큰 박수로 환영해달라”고 말했다.
출연자들과 인사를 나눈 김재원은 “저의 마지막 출연자, 마지막 손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도 또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 안 보신 분들은 김재원이 어디 가냐고 하실 수 있는데, 제가 내일 아침마당을 하차하면서 KBS를 떠난다. 저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면 좋겠다. 응원 메시지 격려 메시지 남겨달라.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메시지 꼼꼼하게 마음에 새기면서 잘 읽었다. 큰 힘이 됐고, 아름다운 이별하시면서 다음주에 새롭게 등장할 박철규 아나운서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지난 22일 KBS는 “매일 아침을 따뜻하게 열어온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을 떠나고 그 빈자리를 박철규 아나운서가 채운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1967년생으로, KBS 2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8년부터 2013년, 2018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아침마당’을 이끌어 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아침을 따뜻하게 열어줬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