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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심한 우울증 고백 "술+약에 의존, 칼까지 들어..위험한 순간 많았다"[핫피플]

OSEN

2025.07.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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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1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셀럽티비 TV조선 예능 '일단 같이 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무대 위에서 토니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1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셀럽티비 TV조선 예능 '일단 같이 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무대 위에서 토니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H.O.T 출신 토니안이 과거 심각한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서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출연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용 전 총재는 한국의 고질병인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불안과 외로움은 고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한국 국민들이 다함께 해결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많은 유명인들이 우울증에 대해 터놓고 얘기한다"며 드웨인 존슨, 레이디 가가, 엠마 톰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언급했다.

패널로 참석해 강연을 듣던 토니안은 "저도 20대 중후반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 정말 매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할 정도로 술과 약에 의존을 많이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는 "그걸 제가 곰곰히 나중에 생각해봤다. 나는 왜 그랬을까. 비교인것 같다. 소셜 미디어도 얘기하셨지만 왜 나보다 잘사는 사람이 많고, 더 성공한 사람이 많고 나도 더 잘 돼야한다는 강박때문에 그런 것들이 자신을 점점 행복 보다는 불행하게 느끼게 만들어서 그 우울증이 심해질수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토니안은 "혹시 우울증 걸렸을때 극단으로 치닫고 이런것도 있었냐"는 질문에 "제가 높은 층에 살았었다. 정말 밑을 바라보면서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 심지어 칼같은거 들어본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진짜 되게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그걸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내 자신을 너무 남들과 비교하면서 더 성공하려고 집착했던게 문제가 아니었나 그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tvN STORY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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