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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울린 '젊어지는 생명수'…'1병 200만원' 수억어치 팔렸다

중앙일보

2025.07.29 17:39 2025.07.3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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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
노인들에게 '젊어지는 생명수'라며 정체불명의 음료를 비싸게 팔아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다단계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다단계 업체 대표 A씨(70대)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60~70대 노인들에게 '신비의 규소수', '젊어지는 생명수' 등으로 소개된 음료를 건강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음료는 1병에 200만원에 판매됐으며, 일부 구매자가 이 음료를 마시고 건강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백만원 상당의 '장수 캡슐'을 홍보하는 등 다단계 활동을 최근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기 혐의가 확인되면 추가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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