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6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무명 無名’(감독 유진주)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무명 無名’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방송인 조혜련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6 / [email protected]
[OSEN=유수연 기자] 조혜련이 명품 소비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는 "EP.02 요즘 것들ㅣ 나 지금 더우니까 잔말 말고 신여성 파워 냉방으로 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이 '요즘 것들'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요즘 소비'에 대해 언급했다.
조혜련은 "SNS에서 남의 삶을 보다 보니까, 예를 들어 스위트룸에서 자고 맛있는거 먹고. 내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행, 비교하면서 '나는 잘못 살고 있나봐'라는 생각을 갖게되는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사진]OSEN DB.
이어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비싼 핸드백을 사기 위해서 그걸 목표로 살고. 그걸 갖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것만 꽂혀있는 거는. 그게 내 것이 되었을 때는 허무함이 든다. 그걸 적절하게, 조화롭게 해야 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소비 습관에 대해 묻자, 이경실은 "우리는 이제 사고 싶은 것도 없다. 다 가졌다기보단, 다 겪어봤기 때문에. 이제는 가벼운 게 좋지, 명품에 대한 그런 건 없다"라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저는 명품 백이 하나도 없다. 잘 잃어버리고 이러니까, 때려 넣어야 한다. 늘 보자기만 한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한다. 조그마한 가방에는 핸드폰도 못 넣는다. 비싼 가방도 나랑 잘 안 맞는다. 워낙 손이 투박해서. 그래서 잘 안 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실은 "너 진짜 하나도 없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조혜련은 "주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면서도 "(명품을) 사본적이 있긴 하다. 근데 저랑은 잘 안 맞는 거 같다. 그냥 편하게 지내는 게 맞는 거 같고, 그런 거에 욕심이 없다. 대신 저의 욕구는 공부하고, 이루어냈을 때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