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야? 현실이야? 이민호 출국길 ’전지적 팬 시점’ [이대선의 모멘트]

[사진]OSEN DB.

[OSEN=이대선 기자] 배우 이민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호는 스트라이프 셔츠에 짙은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셔츠는 자연스럽게 버튼을 오픈해 이너로 착용한 블랙 티셔츠를 드러냈으며 여유 있는 실루엣이 훈훈한 비주얼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블랙 크로스백과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더해 과하지 않은 세련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블랙 마스크 역시 전체적인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민호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전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에도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팬들의 부름에 뒤를 돌아보며 다정하게 손을 흔드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장면을 연상케 했다.

한편,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주인공이 되어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민호는 극 중 김독자가 열렬히 읽던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았다.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영화는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62만 관객을 돌파했고, 첫 주말에는 4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앞머리로 가릴 수 없는 아름다운 눈빛

완벽 비율 자랑하는 이민호

공항 찾은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

무더위 날리는 매력 눈웃음

횡단보도 건너며 팬들에게 연신 손인사

팬들의 부름에 뒤 돌아본 이민호

현실이야? 영화야? 모든 순간을 명장면으로

이대선([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