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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데 전 축구 할래요"... 아스날 유스, '운동 DNA' 유망주 영입

OSEN

2025.07.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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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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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의 아들 킹스턴 헤이가 아스날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전 WBA 헤비급 챔피언 데이비드 헤이의 아들 킹스턴이 아스날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13세 이하(U-13) 팀 소속으로 헤일 엔드 아카데미에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킹스턴은 아버지를 따라 복싱을 선택했을 법하지만 축구선수의 길을 걷는다.

'기브미스포츠'는 "킹스턴은 기술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의 조언을 잘 따르는 태도로도 칭찬받고 있다. 축구선수로 성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세계 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아버지의 존재는 분명한 그의 자산일 것"이라고 말했다.

킹스턴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현역 시절 WBA 헤비급과 크루저급을 동시에 제패한 복싱 챔피언이다. 특히 213cm 거구 니콜라이 발루예프를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블라디미르 클리츠코와 통합 타이틀전에선 판정패했다. 은퇴 직전에는 토니 벨류에게 두 차례 연속 패했다. 은퇴 후 그는 복싱 프로모터로 활동하며 데릭 치소라의 커리어 회복에 힘을 보탰다.

킹스턴은 아버지와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다.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다수 배출한 아스날 아카데미는 그에게 이상적인 성장 환경이다.

아스날 아카데미는 과거 토니 아담스, 레이 팔러, 애슐리 콜을 비롯해 최근에는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세르주 그나브리 등을 배출한 유소년 명문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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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링 매거진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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