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투자 유치 중…삼성 투자는 확보"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삼성 계열사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2억달러(약 2천78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 신성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주 삼성으로부터 투자를 확보했으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1억5천만∼2억달러를 목표로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CFO는 삼성의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과 손잡고 자사의 2세대 AI 반도체인 '레벨'을 생산하는 등 협업해왔다.
박성현 리벨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테스트의) 초기 결과는 아주 유망했다"면서 삼성이 투자에 나선 데에는 이런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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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