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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 중 1명 변심했다…김건희 구속 자신하는 특검

중앙일보

2025.07.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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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의혹이 실타래처럼 엉킨 ‘김건희 게이트’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건희 여사에게 내달 6일 출석을 통보했는데요. 김 여사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문고리 3인방’의 진술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검을 취재하는 정진호·이찬규 기자에 따르면 굳게 입을 닫고 있던 3명 중 1명의 마음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뉴스 페어링’에서 김건희 특검의 현황과 뉴스에 담기지 않은 이면을 들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하세요.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특검은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청탁의 대가로 받은 물건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오디오 미리듣기 :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방송 풀버전은 다음 링크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문고리 3인’ 중 1명 변심했다, 김건희 구속 자신하는 특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204

뙤약볕이 작열하는 7월의 어느 날,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선 열띤 취조가 벌어지고 있었다. 수사관은 2022년 김건희 여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동행 당시 상황을 추궁했다. 맞은편엔 김 여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문고리 3인방(전직 대통령실 행정관 유경옥·정지원·조연경)’ 중 한 명이 앉아 있었다.

김 여사가 순방 때 착용한 명품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의 출처, 김 여사에게 향했다는 각종 청탁 의혹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그 행정관의 입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끝끝내 김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을 밝힐 결정적 진술은 그날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성과는 있었다. 중앙일보 김건희 특검 취재팀에 따르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 첫 조사 이후 심경에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한다. 특검 역시 문고리 3인방 중 ‘약한 고리’의 존재를 인지했다. 추후 조사에서 그가 입을 열면 김건희 특검은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검은 의혹의 최정점인 김 여사를 내달 6일 불러서 조사한다. 과연 김 여사는 포토라인에 설까. 김건희 특검을 취재하고 있는 정진호·이찬규 기자는 “특검은 브리핑 때 ‘김건희’ 혹은 ‘김건희씨’라는 호칭을 고수한다. 수많은 피의자 중 한 명일 뿐이기에 조사 방식에 특혜를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출범한 김건희 특검이 정식 수사 개시 한 달 만에 김 여사를 소환한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일까. 김 여사를 사석에서 ‘건희누나’라고 불렀다던 김건희 일가의 집사 김예성씨의 정체는? 김 여사에게 청탁을 시도했다고 의심받는 통일교의 본진 천정궁에서 특검은 무엇을 발견했을까.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이어진다.

(계속)

기사 전문에선 다음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 닫았던 ‘문고리 3인방’, 누군가 변심했다
-김건희? 김건희씨? 특검의 호칭 고민
-“김건희 동생인 줄” 집사 김예성의 정체
-건진법사 ‘비밀의 방’에서 찾아낸 것
-권성동 압색 막은 보좌진, 안에선 세절기 돌아갔다

‘문고리 3인’ 중 1명 변심했다, 김건희 구속 자신하는 특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204







박건.김홍범.정진호.이찬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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