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차태현, 영화 천만 때보다 얼굴 폈다.."조인성과 KS 한화 시구 시타 하고파" [종합]

OSEN

2025.07.30 00: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찐팬’ 차태현과 조인성의 남다른 이글스 사랑이 또 한 번 팬심을 자극했다. 

29일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 출연한 차태현은 “조인성이 제일 찐팬이다.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일상 루틴이 모두 야구에 맞춰져 있다. 6시 반 전에 모든 일을 마치고 TV 앞에 앉는다”고 밝혔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야구 보는 게 하루 일과의 중심”이라고 야구로 맞물린 우정을 강조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연예계 대표 한화 이글스 팬이다. 한화 이글스는 암흑기를 지나 모처럼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이에 차태현과 조인성 또한 누구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터다. 

차태현은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시구·시타를 제안하면 어떡하겠느냐’는 질문에 “조인성 마음은 모르겠지만, 아마 인성이도 안 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인성이가 시구하고 내가 시타하고 싶다.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조인성 역시 앞서 유튜브 채널 ‘핑계고’를 통해 “야구 시즌이 끝나면 허탈하다. 6시 반이면 만나던 친구와 이별하는 기분이다. 비 오는 것도 너무 싫다. 야구를 안 하니까”라고 고백한 바 있다. ‘화수목금토일’ 야구 스케줄은 이들의 일상에 완벽히 자리 잡았다.

차태현은 여기에 유재석을 향한 ‘농담 반 진심 반’ 요청도 덧붙였다. “재석이 형이 2조 원 있으면 한화 이글스 사서 선수 좀 데려오면 안 되냐”며 구단주급 팬심을 표현한 것. 이에 유재석은 “그냥 야구다, 그냥 야구다 진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의 야구 사랑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방식’에 가깝다. 실제로 차태현과 조인성은 지난 4월 신생 매니지먼트사 ‘베이스 컴퍼니’를 공동 설립했는데 이름부터 야구 용어를 따왔다. 두 사람과 함께한 실무진 역시 최소 7~8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이들로 구성됐다.

한화 이글스의 선전과 함께 두 배우의 진심 어린 응원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팬들은 “시구 시타 꼭 보고 싶다”, “찐팬들의 한국시리즈 무대, 상상만 해도 감동”이라며 공감을 보내는 중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방송화면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