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최대 30% 환급

중앙일보

2025.07.30 00: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서울의 한 전통시장 점포에 기존 골목경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팻말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130곳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농식품부는 그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맞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이어왔으나, 최근 여름철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국민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특별히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대형마트에서도 지난 17일부터 국산 농축산물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며, 정부는 이들 유통업체와 협업을 통해 할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남구로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최근 폭염과 폭우로 농축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품목의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유통업체와 협력해 할인 판매를 확대하는 등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