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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심취하면 안돼", 박보영 "안보고 있다"…한화 '1위'에 대처하는 자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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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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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골수팬’들의 반응 또한 시선을 모은다.

2025년 7월 30일, 프로야구 순위에서 한화 이글스는 가장 꼭대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지금까지 97경기를 치른 한화 이글스는 57승 3무 37패 승률 0.60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 트윈스와는 2게임차로 앞서가고 있는 상태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면서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한 한화 이글스는 최근 3연패에 빠졌지만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폰세를 마운드에 올리면서 연패를 끊고 다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한화 이글스의 ‘1위’ 질주에 신난 건 팬들이다. 한화 이글스는 연예계에서도 ‘골수팬’이 많은 구단이다. 배우 차태현, 조인성, 박보영, 인교진, 미주, 강재준 등이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현재의 순위를 대하는 태도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MBC SPORTS+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에는 차태현이 출연했다. 차태현은 빙그레 시절 어린이 회원으로 야구에 입문한 뒤 지금까지도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티빙 예능 ‘찐팬구역’에도 출연하며 팬심을 보여준 차태현은 ‘베이스볼 투나잇’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태현은 한화 이글스 ‘찐팬’ 연예인들이 언급되자 “이들 중에서도 조인성이 찐팬이다. 촬영이나 스케줄 었을 때, 일상 루틴을 야구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 30분에 다 끝낸다. 경기 보려고”라고 말했다. 이는 차태현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차태현은 우천 취소가 된 날에는 한화 자체 유튜브 콘텐츠를 보는 게 첫 번째 루틴이라고 답하면서 한화 이글스에 대한 팬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차태현은 현재 한화 이글스의 순위에 대해 “요즘은 아무래도 마음이 편해졌다. 이전에는 아쉽게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올해는 유독 역전승도 많고 이길 때는 필승 계투조가 아주 깔끔한 경기를 펼쳐서 편하게 보고 있다”며 “원래 (올시즌) 1위를 예상 못했는데 우리가 너무 높은 곳에 있다. 여기에 심취하고 있으면 안된다. (3연패라서) 위기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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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일침’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을 다잡았다면, 또 다른 ‘찐팬’ 박보영은 관심을 크게 두지 않으면서 신경을 쓰는 전략으로 한화 이글스를 응원 중이다. 충청도 출신으로 야구장에서 응원도구를 들고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던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 종영 인터뷰에서 “야구에 거리를 둔 지 좀 됐다. 내가 거리를 둬서 그런지 지금 잘하고 있다”라며 몰래 한화 이글스의 순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보영은 시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뭐든 제대로 하지 않을거라면 하지 말자는 주의다. 제대로 할 자신이 없어서 시구는 하지 않았다. 가을야구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응원은 당연히 할 것 같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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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을 펼친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폰세, 최원태를 예고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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