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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호 이적 계획은 없나?” 기자의 민감한 질문, 굳은 표정의 바르셀로나 감독 [오!쎈 현장]

OSEN

2025.07.3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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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지 플릭

[사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지 플릭


[OSEN=광화문, 서정환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26, 바르셀로나)의 이적 이야기가 나오자 바르셀로나 감독도 당황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후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에서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공식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라민 야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국투어에 참여하는 소감을 듣기 위해 국내외 백명 가까운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스페인에서 온 바르셀로나 전담취재기자들도 많았다. 하지만 기자회견에는 선수 한 명 없이 한지 플릭 감독만 참석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에서도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하겠다. 한국팬들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취재진의 한국관련 질문이 있었지만 플릭 감독은 제대로 답하지 못�다. 상대 FC서울에 대해서는 “린가드라는 좋은 선수가 있는 좋은 팀”이라고 얼버무렸다. 

향후 한국 등 아시아선수를 스카우트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플릭은 “바르셀로나는 전세계에서 선수를 뽑지만 난 스카우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짧게 대답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로날드 아라우호의 이적 계획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질문을 듣자마자 플릭 감독이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플릭은 "이적 루머는 늘 있다. 모든 포지션이 더블스쿼드고 세 명인 포지션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항상 깜짝 놀랄 영입을 하지만 (아라우호 이적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장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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