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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임신' 임라라, 태동 격렬한데..♥손민수 손길은 '거부' "질투나"(엔조이커플)

OSEN

2025.07.3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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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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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손민수가 혼자 태동을 느끼지 못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엔조이커플' 채널에는 "쌍둥이들이 꿈틀거린다 엄청난 태동에 감격한 에겐남편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임라라는 태동이 느껴지자 다급히 손민수를 불렀다. 손민수는 헐레벌떡 달려갔고, "왜냐면 나만 안 느껴져. 나만 못 느꼈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태동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나 보고싶어서 일부러 장난친거지? 진짜 안 느껴진다"고 속상해 했고, 임라라는 "나는 예민해서. 쌍둥이는 원래 더 빨리 느낀대. 그래서 16주부터 보글보글 기포같이. 욕조에서 방구꼈을때 있지 않냐.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서 퐁 터지잖아. 이런 느낌이 16주부터 있었다. 약간 이건가? 이런 느낌인데 이제 20주 넘으니까 아예 (툭툭거린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수는 "이정도면 못 느낄수가 없는데"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근데 왜 자기만 못 느껴"라고 의아해 했다. 손민수는 "억울해. 라라가 몇주전부터 태동이다 하는데 나 하나도 안 느껴져"라고 시무룩했고, 임라라는 "그냥 태어나서 느껴라"라고 장난쳤다. 

이에 손민수는 "안돼 나 태동 느끼고싶단 말이야. 지금만 느낄수있는거래"라며 "사랑하는 라키 뚜키야 태동좀 느끼게 해줘 아빠도 느끼고싶어. 왜 아빠가 손만대면 아무 대답이 없는거야. 엄마랑 둘이서 몰래카메라 하는거 아니지? 한번 진짜 손으로 쎄게 한대 쳐봐 날"이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그럼에도 태동은 잠잠했고, 그 뒤로도 임라라는 태동이 느껴질때마다 손민수를 불렀다. 임라라는 "여기도 1명있고 두명이나 있는데 왜 둘다 못느껴? 얘네 진짜 너무하네. 방금까지 거의 배구선수였다. 자기가 손을 대면 얘네가 갑자기 멈춘다"고 말해 손민수를 실망케 했다.

이후 임라라는 남자PD를 대동해 깜짝 카메라를 시도했다. 그는 "남자PD님들도 태동을 느끼는데 손민수만 못 느끼면 질투할거기때문에 제가 이따 (손민수를) 부를거다. 리액션 크게. 느낌 이상해서 약간 울컥한다고. 이게 생명의 신비 이런 느낌. 알지?"라고 PD들을 향해 거짓 리액션을 지시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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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연기에 깜빡 속은 손민수는 "아 질투나.. 라키뚜키 미워.. 아냐 사랑해"라고 울상을 지었다. 임라라는 "장난친거야 내가. 짰어"라고 거짓말을 고백했고, 손민수는 "거짓말. 짠 분위기가 아니네"라고 의심하면서도 "이런걸로 원래 장난치면 안된다. 법에 걸린다"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뒤 마사지 중 또 한번 태동을 느낀 임라라는 손민수를 불렀고, 손민수가 손을 대자 다시 잠잠해졌다. 임라라는 "손이 따뜻해서 그런가? 떼자마자 했다"고 말했지만,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태동을 느끼는 데 성공한 손민수는 "대박.. 감동이다. 어떡해. 여기 있구나. 생각보다 센데?"라고 연신 탄성을 내뱉었다.

임라라는 "기분 어때?"라고 물었고, 손민수는 "너무 경이롭다. 우리가 한 생명을 이러고있다는게"라고 감격했다. 임라라는 "두 생명이다. 쌍둥이아빠 아직 적응 안됐다"라고 정정했고, 손민수는 "고마워 잘 있었구나. 아빠만 못 느꼈는데. 감동이야. 아빠는 이제 울지 않아. 아빠는 이제 아기들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되기로 했다. 이제 울보 아빠 아니야"라면서도 홀로 감성에 젖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민수는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야 자기야?"라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임라라는 "태동한번 느꼈다고 저러고 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손민수는 "아직도 내 눈에 자기는 20살 초에 만난 그 소녀인데.."라고 울컥했고, "울지마 이제"라고 말하자 "이제 울면 안되고인생 똑바로 정신 차리고 살아야한다. 내 어깨에 라키 뚜키. 등에는 임라라"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들은 임라라는 "안돼 무거워 내려놔. 같이 손잡고 걸어가자"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뭐야 왜 이렇게 따뜻해? 이쁜말을"이라고 감동했다. 임라라는 "자기 혼자 짊어지려 하지마. 같이 손 하나씩 잡고 행복하게 걸어가면 된다"고 했고, 손민수는 "대신 손 놓지 않기"라며 손을 꼭 잡았다. 임라라는 "근데 지금 태동 즐겨. 다 뭐랬는지 아냐. 지금이 행복할때래"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이 순수한 마음 잊지 않아야겠다. 지금 이 순간을"이라며 다시 태동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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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조이커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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