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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K, 고전 끝에 디알엑스에 힘겨운 2-1 진땀승

OSEN

2025.07.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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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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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날카롭고 강하던 디플러스 기아(DK)의 번뜩이던 모습 대신 미숙한 챔피언 숙련도로 고전을 자초하는 모양새가 반복됐다. 불행 중 다행스러웠던 점은 암울한 상황에서 ‘루시드’ 최용혁과 ‘쇼메이커’ 허수의 슈퍼플레이가 위기의 팀을 구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DK가 디알엑스를 상대로 힘겨운 2-1 역전승을 거뒀다.

DK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POM은 2세트 아지르, 3세트 사일러스로 활약한 ‘쇼메이커’ 허수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2승(9패 득실 +4)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패한 디알엑스는 시즌 15패(6승 득실 -15)째를 당하면서 피어엑스와 승차가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DK의 출발은 불안했다. 한타에 강한 밸류 조합을 꾸린 디알엑스는 ‘루시드’ 최용혁의  신짜오를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50분간의 장기전을 19-6으로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에 몰린 DK가 2세트 암베사-스카너-아지르-시비르-카르마로 조합을 꾸려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봇 듀오의 라인전 부터 시작해 바론 한타 구간에서 일방적인 승리로 앞선 1세트 패배를 되갚아줬다.

하지만 3세트 승부가 쉽지 않았다. 초반부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면서 휘둘리는 위기 상황에서 ‘루시드’ 최용혁의 비에고와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반전 쇼를 펼치면서 기울어가던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구도에서 비등비등한 난전이 계속되는 가운데에서도 DK는 ‘쇼메이커’와 ‘루시드’의 힘을 앞세워 역전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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