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날카롭고 강하던 디플러스 기아(DK)의 번뜩이던 모습 대신 미숙한 챔피언 숙련도로 고전을 자초하는 모양새가 반복됐다. 불행 중 다행스러웠던 점은 암울한 상황에서 ‘루시드’ 최용혁과 ‘쇼메이커’ 허수의 슈퍼플레이가 위기의 팀을 구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다. DK가 디알엑스를 상대로 힘겨운 2-1 역전승을 거뒀다.
DK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POM은 2세트 아지르, 3세트 사일러스로 활약한 ‘쇼메이커’ 허수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2승(9패 득실 +4)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패한 디알엑스는 시즌 15패(6승 득실 -15)째를 당하면서 피어엑스와 승차가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