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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 배성웅, “DK, 경기력 더 올라갈 여지 있어”

OSEN

2025.07.3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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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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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상대 보다 나은 점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교전력이다.”

천신만고 끝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라이즈 그룹 첫 경기를 패배한 이후 2연승을 달린 디플러스 기아 배성웅 감독은 팀의 체질 개선 과정 속에서 거둔 천금 같은 승리를 담담하게 평했다.

DK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3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POM은 2세트 아지르, 3세트 사일러스로 활약한 ‘쇼메이커’ 허수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2승(9패 득실 +4)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3라운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뱅기’ 배성웅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의 아쉬움을 전하면서 ‘저점’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힘겹게 이겼지만,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 조금 더 노력하겠다. 승리 자체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결국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력이 올라갈 거라고 믿고 있다. 더 경기력을 올릴 수 있다.”

배성웅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쇼메이커’ 허수는 DK의 방향성이 당장 라이즈 그룹 내의 경쟁이 아닌 레전드 그룹에 있는 팀들과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배성웅 감독 또한 “이기고 있을 때 조금 더 경기를 굳히는 방향이나 경기를 전개하는 데 있어 강팀들을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최대한 올리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경기력 상승에 전력투구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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