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2025년 올 한해 한 번도 지지 않았던 T1의 우세를 예측했던 대로 싱겁게 이통사 대전이 끝났다. T1이 압도적인 격차로 KT를 찍어누르고 신바람 3연승을 질주했다.
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3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0 으로 승리했다.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이 1, 2세트 완승의 발판을 만들면서 팀의 연승 행진을 견인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T1은 시즌 14승(7패 득실 +13)째를 올리면서 2위 한화생명(15승 5패 득실 +20)과 승차를 1.5 경기 차이로 좁혔다. 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10패(11승 득실 0)째를 당하면서 5위 농심(10승 10패 득실 -1)과 격차가 반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라인 스와프를 이뤄진 상태에서 열린 탑 교전에서 KT가 2대 2 대전을 완승하면서 T1의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체력이 낮은 상황에서도 기막히게 스킬을 연계하면서 T1의 역전을 이끌었다.
홀로 3킬을 포함해 문현준의 신들린 창술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운 T1은 그대로 흐름을 틀어쥐었다. 여기에 ‘구마유시’ 이민형의 시비르가 쿼드라킬로 1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인 T1의 압승이었다. 봇과 탑에서 KT의 실수가 연달아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갖고 간 T1은 27분간 정신없이 상대를 밀어붙이면서 20-9로 손쉽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