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손주영(8승 6패)을 KT는 패트릭(0승 0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무사 1루 KT 배정대의 병살타때 신민재 2루수가 오지환 유격수에게 글러브 토스를 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상대팀에겐 ‘악마’가 따로 없을 정도다.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가 신들린 듯한 호수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의 호수비를 극찬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마운드, 타격, 수비 모두 완벽한 경기 내용이었다. 특히 수비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여럿 나왔다. LG 내야는 이날 5차례 병살 플레이를 성공하며 KT를 무력화시켰다. 신민재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손주영(8승 6패)을 KT는 패트릭(0승 0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무사 2루 KT 오윤석의 내야땅볼때 2루 주자 황재균이 구본혁 3루수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1-0으로 앞선 4회초 수비, 신민재는 무사 2루에서 과감한 판단과 정확한 송구가 빛났다. 선발투수 손주영에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였다. 오윤석의 땅볼 타구를 잡은 신민재는 3루수 구본혁이 베이스로 들어가기를 한 박자 쉬었다가 3루로 송구했다. 3루심의 판정은 세이프였다.
그러나 태그를 한 3루수 구본혁이 곧장 비디오판독을 하자고 요청했다. 신민재도 아웃이라는 액션을 취했다. 자신감이 있어보였다. 그리고 판독 결과,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큰 위기를 넘긴 손주영은 신민재를 향해 고마워했다. 1사 1루에서 안현민의 타구를 2루 베이스 옆에서 잡은 신민재는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져 혼자서 병살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6회초 수비. KT는 선두타자 허경민이 3유간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배정대가 때린 타구는 2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듯 했다.
신민재가 재빨리 달려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글러브 토스로 2루로 송구했다. 유격수 오지환이 잡고, 1루로 던져 간발의 차이로 병살타가 됐다. 투수 손주영은 두 팔을 번쩍 치켜올리며 신민재의 환상적인 수비에 환호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손주영(8승 6패)을 KT는 패트릭(0승 0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무사 1루 KT 배정대의 병살타때 LG 손주영 선발투수가 신민재의 호수비에 두팔 벌려 기뻐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신민재는 공격에서도 기여했다.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신민재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3루에서 문성주의 2루수 땅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3-0으로 앞선 7회는 무사 2루에서 기습 번트를 성공시켜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1루에서 투수 견제구 실책을 유도했고, 이후 득점까지 올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민재는 톱타자 2루수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4회초 무사 2루 위기 상황에서 신민재의 과감한 판단으로 3루에서 2루주자를 잡아주며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고, 또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좋은 다이빙 캐치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우리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며 수비 집중력을 보여준 신민재를 칭찬했다.
신민재는 경기 후 3차례 병살 플레이와 결정적인 3루 아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손주영(8승 6패)을 KT는 패트릭(0승 0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LG 선두타자 신민재가 3루타를 날리고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