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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강 충돌 군헬기 조종사 부인 번아웃 주장

Washington DC

2025.07.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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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B 조사청문회 시작
지난 1월29일 워싱턴DC 포토맥강에서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와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가 충돌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1월29일 워싱턴DC 포토맥강에서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와 육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가 충돌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1월29일 워싱턴DC 포토맥강 상공에서 어메리칸 항공(AA) 여객기와 충돌해 사망한 육군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의 부인이  “남편이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었다”고 주장했다.  
 
사고 조사 책임을 맡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30일(수)부터 사흘간 진행된 청문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 당시 사고로 여객기와 헬기 탑승자 67명이 모두 사망했다.  
 
조종사 라이언 오하라 상사의 부인 다니엘 오하라는 “부대 지휘관들이 남편과 같은 조종사들의 번아웃 증상을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남편과 부대원들의 업무 부담이 너무 커서 피로감을 심했으며 정신건강 시설을 방문하거나 비행 중단을 고려하는 등 번아웃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번아웃 상태에서도 임무를 완수해야 했기 때문에 임무 수칙에 어긋나는 비행을 하거나 운행 기록 등을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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