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는 오는 8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류정석(박해준 분)의 아들이자 청년 농부계 확신의 센터상 류보현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 이지안(염정아 분)과 의대생 딸 이효리(최윤지 분)의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규가 맡은 류보현은 일찌감치 하고 싶은 걸 찾아 어느덧 6년째 화훼 농장을 일궈가고 있는 반듯한 청년이다. 그런데 캠핑카를 끌고 자신의 집 앞에 정박한 이효리로 인해 새로운 감정을 꽃피우기 시작한다. 훈훈한 비주얼의 김민규는 풋풋한 매력으로 올여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윤지와의 싱그러운 청춘 로맨스부터 박해준과의 비주얼 부자 케미가 김민규가 그릴 ‘첫, 사랑을 위하여’의 기대 포인트다. 김민규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2025년 여름의 첫사랑 커플 하면 효리와 보현이 되길 바란다. 올여름 첫사랑의 설렘을 위하여”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의 자신감도 만만치않다. 특히 그는 김민규의 비주얼을 치켜세우며 “김민규를 보면서는 다짐했다. 저 외모를 보고 흔들리지 말자. 저 외모라면 연기적으로 부족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너무 잘하더라. 의외였다. 태도도 반듯하고 정갈하고 좋았다. 참 잘하더라. 사람을 볼 때 눈빛이 굉장히 좋다. 김민규가 웃으면 스태프들도 웃고 있더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OSEN DB.
김민규는 지난 2019년 7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x101'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나와 잘생긴 비주얼로 단박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이널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해 엑스원으로의 데뷔에 실패했지만 대신 그는 배우로 꾸준히 활동하며 점차 내공을 쌓았다.
김민규가 류보현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면 입대한 차은우의 비주얼 빈자리를 채울 에이스로 급부상할 수 있다. ‘내일 그대와’, ‘오 나의 귀신님’,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 ‘엄마친구아들’ 등을 연출하며 이제훈, 조정석, 김선호, 정경호, 정해인 등을 만났던 유제원 감독이 김민규의 비주얼을 유난히 칭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극중 아버지 역할인 박해준도 김민규와 닮았다는 칭찬에 더없이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민규가 ‘첫, 사랑을 위하여’를 통해 첫사랑 비주얼 배우로 급부상할지 8월 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