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김연자, 개그우먼 조혜련, 아나운서 김수지, 유튜버 쯔양이 등장했다. 김연자는 등장부터 화려한 이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번에 영탁과 듀엣을 하게 된 김연자는 “영탁이 작사 작곡을 한다. ‘주시고’라는 곡인데, EDM의 곡인데, 여자 파트를 나에게 제안을 해 주었다. 6월 초에 이야기했는데, 벌써 발매까지 끝냈다. 추진력이 대단하다. 한 달 만에 레코딩까지 끝냈다”라며 후배 가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OSEN DB.
'아모르 파티' 역주행을 일으키며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인기를 누리는 김연자는 일본에 신곡 발매, 한국에도 리메이크 신곡 발매, 그리고 영탁과의 듀엣 신곡 발매를 알려 모두의 감탄을 샀다.
김연자는 조혜련과의 만남은 신기하게 여겼다. 김연자는 “우리 둘 다 무대 에너지가 비슷하다. 일본에 있을 때 TV로 조혜련을 꼭 봤다. 가수는 노래, 배우는 연기로 표현해야 하는데, 조혜련은 일본어로 표현을 해야 했다. 그런데 참 어려웠을 거다”라면서 조혜련을 칭찬했다. 조혜련은 “정말 어려웠다. 그때로 돌아가서 일본 활동 할래, 물어보면 안 할 것 같다. 일본 활동을 7년을 했는데, 세바퀴 고정까지 했다. 일주일에 6번 넘게 비행기를 탄 적도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연자는 “보이스 피싱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됐다. 대전경찰청에 가보니 경찰관 분도 당한 분이 있더라. 모두들 조심하셔야 한다"라며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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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년 만에 방송에 공식적으로 복귀하게 된 쯔양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끝내 목이 막혔다가 다시 자신을 소개했다.
쯔양은 “제가 작년 6~7월 쯤에 ‘라스’에 나오기로 했는데 작년에 일이 있었다. 그래서 캔슬을 내서 죄송해서 나온다고 했다”라면서 “사실 공식적인 이런 방송 출연은 1년 만이다. 출연을 다 미루다가 ‘라스’에서 섭외를 하셔서 기쁘게 나왔다. 무엇보다 라인업이 너무 좋았다. 저는 소심하고 말을 못하는데, 말씀 잘하시는 아나운서 분이나 가수나 개그우먼들이 나오셔서, 편하게 왔다”라고 말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1,220만 구독자 수를 자랑하며 다이아 버튼을 공개했다. 쯔양은 “천만도 기쁜데, ‘쯔양,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1위’라는 기사를 볼 때 정말 기뻤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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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끝없는 기부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쯔양은 "그건 제가 아무래도 사랑받는 직업이다 보니까 기부를 한 거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그의 수익은 어떻게 될까? 쯔양은 “조회수를 신경 쓴다”라면서 “미국 같은 경우는 더 높다. 단가가 다르다. 조회수 가장 높았을 때는 한 달 동안 1억 원을 번 적이 있다. 많이 번 것만큼 직원분들도 있고, 가게도 하고 식당도 한다. 식비도 많이 나간다. 생각만큼 수익이 많진 않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