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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에 울었다’ 이정후, 4타수 무안타 침묵→2G 연속 무안타 부진…SF, 연장전 패배→6연패 수렁 [SF 리뷰]

OSEN

2025.07.30 15:28 2025.07.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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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는 시즌 성적이 103경기 타율 2할4푼8리(387타수 96안타) 6홈런 43타점 50득점 7도루 OPS .710으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스펜서 비벤스(⅓이닝 무실점)-맷 게이지(⅔이닝 무실점)-트리스탄 백(1⅓이닝 무실점)-카밀로 도발(1이닝 무실점)-라인 워커(1이닝 1실점 비자책)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패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스펜서 호위츠(1루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오닐 크루스(중견수)-닉 곤잘레스(2루수)-잭 스윈스키(좌익수)-헨리 데이비스(포수)-리오버 페게로(유격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버로우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카르멘 모진스키(2이닝 무실점)-아이작 맷슨(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연장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후는 2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버로우스의 3구 시속 96.9마일(155.9km) 싱커를 받아쳤지만 2루수 곤잘레스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선두타자 라모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데버스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아다메스가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채프먼은 다시 삼진을 당했지만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버로우스의 3구 86.3마일(138.9km) 슬라이더를 잘 밀어쳤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스윈스키의 다이빙 캐치에 잡히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5회초 선두타자 카이너-팔레파가 안타를 날렸고 호르위츠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맥커친은 유격수 땅볼을 쳐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고 레이놀즈와 크루스는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곤잘레스가 1-2-3 병살타를 쳐 역전 기회를 날렸다. 7회에는 호르위츠의 볼넷과 레이놀즈의 안타가 나왔지만 역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7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모진스키의 2구 95.1마일(153.0km) 포심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2사에서 스미스가 안타를 날리며 정규이닝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맷슨의 6구 92.9마일(149.5km) 포심을 때렸다가 좌익수 직선타로 잡히며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피츠버그는 10회초 무사 2루에서 곤잘레스가 진루타를 쳤고 스윈스키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데이비스의 투수 땅볼 타구에는 워커가 홈이 아닌 1-4-3 병살타를 시도했지만 2루에서는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실점을 1-2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페게로는 2루수 땅볼을 쳐 추가 득점 없이 피츠버그의 공격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 슈미트가 좌익수 스윈스키의 포구 실책 덕분에 살아나갔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야스트렘스키는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다. 그렇지만 베일리가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라모스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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