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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즌 결단! 미드필더 홍현석, 출전 시간 확보 위해 리그1 낭트로 임대 이적[공식발표]

OSEN

2025.07.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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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현석 / 낭트

[사진] 홍현석 / 낭트


[OSEN=노진주 기자] 홍현석(26)이 프랑스 리그1 낭트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낭트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미드필더 홍현석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등번호 7번을 달고 뛸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낭트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낭트는 “홍현석은 팀의 공격력을 강화할 선수다. 그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울산 현대고 출신인 그는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입단과 동시에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오스트리아 2부리그 유니오즈, 1부리그 LASK를 거쳐 2022년 벨기에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에서는 공식전 97경기에 나서 16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뒤 마인츠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 실패했고 이번에 프랑스 리그1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이적으로 낭트에는 두 명의 한국 선수들이 함께하게 됐다. 지난 26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권혁규가 낭트 유니폼을 입은 데 이어 홍현석까지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잔류할 경우, 리그1에서 한국 선수 간 맞대결도 기대된다. 낭트와 PSG는 오는 8월 18일 오전 3시 45분 낭트 홈구장 라 보주아르에서 2025-202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마인츠로 이적하며 유럽 5대 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 국가대표 이재성이 뛰고 있는 팀에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대부분 교체로 나섰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줄면서 대표팀 내 입지도 좁아졌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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