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갑자기 볼볼볼볼볼볼...오타니 어디가 불편한 걸까, 4회 도중 부상 의심 강판

OSEN

2025.07.30 17:2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의심을 받으면서 강판됐다. 7번째 투수 등판이 안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됐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4회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의 시즌 7번째 등판이다. 지난 22일 미네소타전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9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까지 빌드업은 끝났고 이제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1회는 리드오프 가빈 럭스에게 초구 97.4마일 포심을 던지다 좌익수 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 맷 맥클레인을 바깥쪽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하지만 후속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 했다. 이후 오스틴 헤이스를 삼진, 노엘비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깔끔한 이닝은 아니었다. 선두타자 타일러 스티븐슨에게는 스위퍼 3개를 던져 3구 삼진을 만들었다. 스펜서 스티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윌 벤슨을 다시 삼진으로 솎아내 2아웃을 잡았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가빈 럭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선두타자 맷 맥클레인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 엘리 데 라 크루즈는 초구에 2루수 땅볼, 그리고 오스틴 헤이스도 초구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내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투구수는 8개에 불과했다. 

4회에는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노엘비 마르테에게 3루 강습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후속 타일러 스티븐슨 타석 때 연속 폭투를 허용하면서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스펜서 스티어에게도 볼 2개를 던졌다. 6개 연속 볼.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트레이너를 대동하고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타니의 상태를 체크한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앤서니 반다가 오타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다. 반다가 스티어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고 윌 벤슨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가빈 럭스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고 4회를 마무리 했다. 오타니의 최종 실점은 2실점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