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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반전! "토트넘, '베컴이 넘보는' SON과 1년 재계약 원해"→프랭크는 알고 있었나? "쏘니, 다음 시즌 핵심 선수"

OSEN

2025.07.30 17:29 2025.07.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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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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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3, 토트넘)과 단기 재계약을 맺고 싶어 한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 손흥민이 인터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LA) FC 등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들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된다. 계약 종료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여름은 그의 거취를 결정할 중대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 팀 간판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24-20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토트넘 소속으로 첫 우승을 경험했다.

토트넘에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그가 박수받으며 떠날 시기는 이번 여름이란 시선이 많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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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손흥민의 미국행을 적극 설득하고 있다. 경험과 마케팅 가치 측면에서 구단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베컴이 운영하고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도 손흥민을 노린다. 공격력 강화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 결정에 따르겠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기브미스포츠’는 “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 토트넘은 그의 이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1년 재계약 제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1년 재계약에 합의할 경우, 2027년 6월로 계약 기간이 연장되는데 이는 토트넘이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그를 팔 시기를 1년 늦추는 것과 같다. 

[사진] 토마스 프랭크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마스 프랭크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가 손흥민 잔류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29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문 유튜브 채널 ‘맨인블레이저스’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지금도 그렇다. 훌륭한 태도로 훈련에 복귀했고, 열심히 임하고 있다.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차 홍콩을 방문했을 때 나왔다.

프랭크 감독은 홍콩으로 떠나기 직전 기자회견에선 새로운 시즌 주장 선임 여부도 밝히지 않은 채 말을 아꼈다. 이에 지난 시즌 '캡틴'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 홍콩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을 무한 신뢰하는 발언을 하며 그가 잔류하는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또 다른 매체 ‘스탠다드’는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적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이 아시아 투어 종료 후 손흥민과 개인 면담을 통해 그에게 중용 계획을 밝힌다면 손흥민이 할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1일 오후 8시 30분 홍콩에서 아스날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나선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여전히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2023년부터 꾸준히 손흥민을 추적해 왔다. 약 4000만 달러(약 556억 원) 규모의 조건으로 그를 품고자 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팀토크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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