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염원하는 '로스앤젤레스 심포니'의 광복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가 오는 8월 9일(토) 오후 8시, 세계적인 공연장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에는 LA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카라 손(Karah Son),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Juan Carlos), 테너 네이선 보울스(Nathan Bowles)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온 광복기념음악회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전통 있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주제곡, 베르디의 '멕베드'와 '돈 카를로스',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푸치니의 '나비부인', 비젯의 '카르멘', 그리고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가 부르는 한국 가곡 '신 아리랑'과 '그리운 금강산'은 한민족의 정서와 전통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소프라노 카라 손과 테너 네이선 보울스가 함께하는 오페라 '토스카'의 하이라이트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지휘는 카리스마 넘치는 주현상 씨가 맡는다. 그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해외에서도 문화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더 큰 세계로 도약하는 한민족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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