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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보컬·장르·서사 다 진화했다

OSEN

2025.07.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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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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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이브(Yves)가 진화된 감정 서사를 예고했다.

이브는 오늘(31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EP 'Soft Error'의 수록곡 'Do you feel it like i touch'와 'Study'의 하이라이트 음원 일부가 삽입된 앨범 스포일러와 트랙별 재킷 이미지를 추가 게재했다. 

공개된 두 곡은 이브만의 일렉트로닉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축해 냈다. 수록곡 'Do you feel it like i touch'는 미니멀한 전자음 위에 감각적인 사운드가 겹쳐진 일렉트로니카 트랙으로, 기계음처럼 왜곡된 듯한 이브의 보컬이 특징이다. 재킷 이미지에는 심플한 올블랙 차림의 이브가 무심한 듯 냉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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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tudy'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사운드에 감정을 체계화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뒤의 정서적 공허함을 포착한 트랙이다. 이브가 손에 쥔 디지털카메라가 실제 눈과 겹쳐 보이며 의도적인 감정의 비정형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브의 세 번째 EP 'Soft Error'는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내면은 고장 난 상태'를 키워드로, 인간의 정서와 기계적 균열 사이를 탐구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White cat'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으며 보컬, 장르, 서사의 경계를 넘어선 이브의 진화된 음악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브는 오는 8월 7일 정오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Soft Error'를 발매한다. /[email protected]

[사진]파익스퍼밀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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