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산식품의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행사 유망 제품 전시·소개…참석 바이어들 제품 시식 및 의견 교환
월드옥타와 한국 해양수산부, 한국수산회는 29일 한국 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유망 수산식품을 소개하는 구매설명회 및 시식회 행사를 열었다. [사진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World-OKTA)는 29일 허드슨매너에서 한국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와 함께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25 해외 바이어 연계 현지진출지원사업 구매설명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설명회 및 시식회는 미국·캐나다·중국·말레이시아·호주·인도·영국 등 총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수산식품 수출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는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접점을 강화하고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는데, 행사장에는 한국 수산식품 중소기업 10개사의 유망 제품이 전시·소개됐고, 바이어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품질 및 현지 시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BCS Corp ▶위스메텍(Wismettac) ▶은하수산(Eunha Fisheries) ▶우리마켓(Woori Market) 등 미국 내 주요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이어 향후 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1대1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현지 소비자 대상의 소비자 테스트도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시장 적합성을 검증받고,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연계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자, 미국 시장 내 유통망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