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창단 133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뉴캐슬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박승수의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은 팀 K리그와 경기에 이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른다.전반 팀 K리그 김진규가 선제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김진규(28, 전북 현대)가 '월척'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낚은 소감을 전했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지휘한 팀 K리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필승을 다짐했던 팀 K리그는 뉴캐슬을 상대로 저력을 증명하며 바라던 바를 이뤘다. 반면 뉴캐슬은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3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도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단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팀 K리그는 김판곤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뉴캐슬과 맞서 싸웠고, 전반 36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승리를 챙겼다. 그는 이동경이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잘 잡아놓은 뒤 침착하게 자말 라셀스를 따돌리고 가까운 골문 쪽으로 공을 차넣었다.
득점 이후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다. 김진규와 선수들은 미리 준비했던 '낚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김진규가 코너 플래그가 있는 우측 구석으로 가서 누웠고, 동료들이 일렬로 서서 낚시줄을 드리웠다. 그런 뒤 김진규가 미끼를 문 '대어'처럼 팔딱거리며 다가갔고, 다른 선수들은 김진규를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진규는 "출발 전에 급하게 동경이랑, (전)진우, (김)동현이랑 네 명이서 그래도 이런 축제 같은 경기에서 우리가 골을 넣으면 세레머니 하나는 맞춰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아마 진우가 제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득점한 사람이 파닥거리기로 했는데 그게 내가 돼서 열심히 파닥거렸다"라며 "월척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창단 133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뉴캐슬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박승수의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은 팀 K리그와 경기에 이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른다.전반 팀 K리그 김진규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창단 133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뉴캐슬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박승수의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은 팀 K리그와 경기에 이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른다.전반 팀 K리그 김진규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 다음은 김진규와 일문일답 전문.
- K리그를 대표해 뛴 경기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좋은 팀을 상대로 어제 하루 경기를 준비했는데 잘 먹힌 것 같다. 선수들끼리 정말 재밌고, 즐겁게 경기를 치렀다.
- 동아시안컵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이동경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토마스와 모따를 빼면 국내 선수들로 전반전을 치렀다. 소통도 잘 되고, 다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하루 준비했지만, 경기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들이 잘 나왔던 것 같다.
- 세리머니는 어느 정도 연습한 거고 어떤 뜻이 있었는지.
출발 전에 급하게 동경이랑, (전)진우, (김)동현이랑 네 명이서 그래도 이런 축제 같은 경기에서 우리가 골을 넣으면 세레머니 하나는 맞춰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아마 진우가 제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득점한 사람이 파닥거리기로 했는데 그게 내가 돼서 열심히 파닥거렸다. 월척의 의미다. 좋은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했다.
- 최근 3경기 연속골이다. 대표팀에서도 전북에서도 득점이 많아진 비결이 뭔가.
사실 득점 욕심을 내면서 경기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경기를 하다 보니까 운 좋게 내 앞에 떨어지는 것도 있다. 또 오늘은 동경이가 나를 잘 찾아줬다. 주변 동료들이 나를 잘 봐주는 것 같다.
- K리그와 대표팀을 오가면서 쉴 시간이 없다. 체력 문제는 없는지.
초반에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서 지금 경기를 많이 뛰는 게 너무 감사하다. 또 경기에서 안 지고, 웬만하면 다 이기고 있어서 딱히 힘듦은 없는 것 같다.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없다.
[OSEN=용인, 조은정 기자]7일 경기 용인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개막전이 열렸다.한국은 중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에서 치러지며 3경기 성적에 따라 그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전반 한국 김진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OSEN=수원, 지형준 기자]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뉴캐슬의 한국 방문은 창단 133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에서 뉴캐슬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박승수의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캐슬은 팀 K리그와 경기에 이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른다.전반 팀 K리그 김진규가 선제골을 넣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 전북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9월 A매치까지 목표가 있다면.
항상 대표팀에서 스타일과 소속팀에서 스타일이 다르다. 또 이번에 팀 K리그에 와서도 요구하는 부분이 달랐기 때문에 전북에 돌아가서 팀이 요구하는 부분을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은 최대한 조기 우승을 할 수 있도록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 지금 흐름을 잘 유지하고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계속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 대표팀에서 고민이 많은 3선 자리를 맡고 있다. 곧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이 시작될 텐데 월드컵은 어떤 의미인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마지막에 명단에 못 들어간 경험이 있다. 그때 경험을 잘 생각하고, 교훈 삼아서 앞으로 몸 관리나 개인적인 플레이를 보완하고 점검하겠다. 우선 소속팀에서 잘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 이번 경기를 통해 유럽 진출 욕심이 더 커졌는지.
솔직히 그런 생각은 없다. 그냥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어느 리그든 해외 진출에 대한 욕심은 있다. 전북에서 잘하면 그런 길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조현우가 본인 없이 세레머니를 짠 것 같다고 약간은 서운해 하던데. 다음엔 함께할 생각이 있는지.
나도 팀 K리그에 처음 오다 보니까 선수들끼리 세레머니를 짤 줄 알았는데 아무 이야기가 없더라. 그래서 출발 전에 급하게 4명이서 같이 밥 먹다가 짜게 됐다.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모든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