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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보내보자”…트레이드 이적생들이 기지개 켠다, 복덩이 프로젝트 시작 [오!쎈 부산]

OSEN

2025.07.31 02:00 2025.07.3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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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계속 내보내보자고 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KIA에서 건너온 트레이드 이적생들을 꾸준히 중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KIA 타이거즈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1군 야수진 즉시 전력감들을 수집한 NC다. 특히 주전 중견수로 생각하고 영입한 최원준, 그리고 우타 거포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이우성이 외야와 1루를 오가면서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함께 합류한 내야수 홍종표 역시 기대가 크지만 주전 내야진이 공고하기에 당장은 백업 역할을 맡을 전망.

특히 주전 중견수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한 최원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미 한 시즌 174안타까지 기록한 적이 있는 검증된 선수다. 그러나 KIA에서 올해 중용 받지 못하면서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최원준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려고 한다. 지난 30일이 롯데 좌완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고 이날 롯데 선발 역시 좌완 터커 데이비슨인데도 9번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성도 마찬가지로 합류 이후 이틀 연속 라인업에 포함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최원준이 2회초 2사 1,2루 우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7.3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최원준이 2회초 2사 1,2루 우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이호준 감독은 “첫날에 두 선수 모두 타이밍들이 나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1군에서 뛰던 선수들이지 않나. 우리 팀으로 오면서 좀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을 계속 나간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최)원준이를 좌완 선발 투수임에도 내보낸 이유도 이 때문이다”면서 “그래서 저희가 ‘그냥 오른손, 왼손 투수 가리지 말고 계속 내보자’고 생각했다. 타순만 조금 더 편하게 해주면서 꾸준히 내보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려는 두 선수다. 최원준은 전날 경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 이우성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역시 두 선수는 선발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1루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2루수) 천재환(우익수) 안중열(포수) 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주전 포수 김형준은 허벅지 쪽에 타이트함을 느껴서 이날 휴식을 취한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4로 승리한 후 기쁨의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7.3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9-4로 승리한 후 기쁨의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7.3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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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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