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매너질서도 글로벌급..BTS 뷔, 소신발언 "공항 질서 지켜야" 일침

OSEN

2025.07.31 02:1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공항은 우리만의 공간이 아니잖아요” 방탄소년단 뷔, 팬들에게 질서 있는 응원 당부

[OSEN=김수형 기자]’방탄소년단(BTS) 뷔가 공항에서의 팬 문화에 대해 솔직한 소신을 전했다.

최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뷔는 “공항은 우리 것만이 아니지 않나. 모두의 공간인데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예전처럼 공항에서 ‘잘 다녀올게요’ 인사도 못 하고 그냥 지나쳐야 하는 게 너무 아쉽다”며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뷔는 과거 일부 팬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던 ‘퍼플라인’ 캠페인을 언급하며 “퍼플라인을 다시 만들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퍼플라인’은 BTS의 상징색 보라색 리본으로 멤버들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해주는 팬 주도의 캠페인으로, 2018년부터 팬들 사이에서 이어져온 자발적 질서 문화다.

뷔는 “그러면 저도 공항에 뭘 입고 갈지 10분은 더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유의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리 예쁘게 입어도 사진이 안 찍히면 의미가 없더라. 아미들이 질서를 잘 지켜준다면, 저도 정장 입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유쾌하지만 진심 어린 당부를 덧붙였다.

최근 연예인들의 출입국 현장에서 팬들의 무질서한 몰림으로 일반 승객의 불편은 물론, 경호 인력과의 마찰까지 빚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뷔의 이 같은 발언은 많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속 시원하다”, “연예인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맞는 말 한 거다”, “이러니까 뷔는 다르다”, “퍼플라인 다시 하자, 우리부터 지키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팬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가 진정한 응원의 시작이라는 뷔의 메시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