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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물 안 내려" 뒷담화에…샤프로 동료 얼굴 찌른 버스기사
중앙일보
2025.07.31 03:57
2025.07.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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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싸움을 하다 주먹다짐을 벌인 버스 기사 두 명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버스 기사인 60대 A씨를 상해죄로, 동료인 50대 B씨를 폭행죄로 붙잡아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같은 운수회사 소속인 이들은 전날 오전 10시쯤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몸싸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아 불청결하다”는 등 자신에 대한 험담을 퍼뜨렸다며 시비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분노한 A씨는 샤프로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찔렀다. B씨는 출혈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쌍방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정시내(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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