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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16호 홈런+변우혁 역전 결승타’ KIA, 길었던 7연패 드디어 끊었다…두산, 2연승 마감 [광주 리뷰]

OSEN

2025.07.3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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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KIA 타이거즈 최형우.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길었던 7연패를 끊었다. 

KIA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김건국은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한재승(1⅔이닝 1실점)-성영탁(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시즌 25세이브를 따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형우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과 변우혁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박계범(2루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양의지가 시즌 15호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콜 어빈은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박정수(1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 김건국. /OSEN DB

KIA 타이거즈 김건국. /OSEN DB


KIA 타이거즈 변우혁. /OSEN DB

KIA 타이거즈 변우혁. /OSEN DB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로 출루했다. 김재환과 박준순은 아웃됐지만 김민석이 안타를 때려냈고 박계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김선빈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나성범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오선우는 삼진을 당했지만 변우혁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KIA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길었던 7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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