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낙동강더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위 롯데는 55승 44패 3무를 마크하면서 4위권과 격차를 더 벌렸다. NC는 44승 46패 5무에 머물렀다.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1루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2루수) 천재환(우익수) 안중열(포수) 최원준(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김녹원이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고승민(우익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한태양(2루수) 나승엽(1루수) 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데이비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31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김녹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31 / [email protected]
경기는 롯데가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롯데가 2회말 빅이닝을 완성했다. 2회말 1사 후 유강남의 볼넷과 한태양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나승엽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승욱의 중전적시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장두성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 더 달아났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상대 폭투가 나오며 4-0이 됐다. 고승민의 볼넷과 손호영의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레이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5-0의 격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멀리 달아나는 것을 붙잡았다. 3회초 1사 후 안중열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최원준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1루 선행주자가 잡혀 2사 1루가 됐지만 김주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2-5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가 다시 NC의 추격을 뿌리쳤다. 3회 1사 후 나승엽과 박승욱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장두성이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때렸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며 2사 1,2루가 됐다. 고승민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2사 만루가 됐고 손호영이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NC 이준혁의 130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9-2로 다시 멀지감치 달아났다. 손호영의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NC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5회 1사 후 최원준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주원이 우선상 적시 3루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권희동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면서 1점을 더 만회했다. 4-9, 격차가 5점 차로 좁혀졌다.
6회초에도 1사 후 서호철의 우전안타와 천재현와 3루 강습 내야안타, 대타 김형준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원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1점을 더 만회, 5-9까지 따라갔다.
롯데는 김강현 정현수에 이어 최준용까지 6회에 올라왔다. NC는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다시 이어갔다. 하지만 권희동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도 3회 손호영의 만루포 이후 힘을 쓰지 못했다. NC는 김녹원과 소이현에 이어 3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준혁이 손호영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지만 7회까지 4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도 최준용이 6회에는 흔들렸지만 7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8회 정철원이 올라와 3타자로 이닝을 정리했다. 결국 8회말 2사 후 레이예스의 중전안타와 대주자 황성빈의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 이후 한태양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초 윤성빈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8회말 2사 2루 좌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31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