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KT는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섰다.8회말 LG 문보경이 적시타를 날리고 미소짓고 있다. 2025.07.31 / [email protected]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타선이 터지면서 오랜만에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박해민이 3안타, 구본혁이 4안타, 문보경이 홈런 2개 포함 5안타 7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는데, 이 타격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현수의 1500타점을 축하한다”라며 “선발투수 송승기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이어 나온 함덕주, 백승현, 최채흥이 각자 이닝을 책임지고 잘 막아줬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KT는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섰다.2회말 무사에서 LG 문보경이 선제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31 / [email protected]
KT 마운드 초토화 선봉에 선 문보경은 “경기 전부터 ‘왜 이렇게 잘 맞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 때 감이 경기 시작부터 이어졌다”라며 “밸런스가 괜찮아졌다. 안 좋을 때는 힘을 모으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힘을 모으는 느낌이 든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은데 이 분위기를 유지해서 위를 쳐다보면서 남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문보경은 취재진이 한화의 트레이드를 통한 손아섭 영입을 언급하자 화들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말요?”라고 되물으며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라 당연히 몰랐다. 그런데 듣게 되니 당황스럽다. 나도 한 번 확인을 해봐야할 거 같다. 너무 갑자기 이뤄진 트레이드가 아닌가. 예상을 전혀 못했다”라고 놀라워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KT는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섰다.4회말 1사 1루에서 LG 문보경이 우월 투런포를 날리며 김현수와 기뻐하고 있다. 2025.07.31 / [email protected]
한화는 이날 트레이드 마감일을 맞아 NC 다이노스에 3라운드 신인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내주고 ‘프로야구 최다안타 1위’ 외야수 손아섭을 데려오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날 승리로 손아섭을 품은 한화와 2경기 승차를 유지한 2위 LG. 문보경은 “1위와 5.5경기 차였을 때도 포기한 적은 없었다. 우리는 항상 위를 바라보면서 가고 있다. 또 우리가 2023년 통합우승을 해봐서 1위에 있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안다. 한화가 조금 부담이 될 거라고 본다. 그 기분을 이해해서 더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선두 탈환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