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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대표팀 다시 와야되는데 한국행이라니…” 신태용 감독 복귀 소식에 인니 팬들 좌절

OSEN

2025.07.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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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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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신태용 감독의 한국 복귀 소식에 인도네시아 팬들이 좌절했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은 31일 김판곤 감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신태용 감독은 K리그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고 울산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하고 계약 마무리 단계다. 

신태용 감독은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물러난 뒤 13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된 신태용 감독은 한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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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소식은 인도네시아에도 알려졌다. CNN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이 울산을 맡을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지휘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현재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 7위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인니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한국복귀에 반응했다. 신태용 감독의 후임 패트릭 클라위베르트의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이 신태용 감독 복귀를 희망했었다. 

클라위베르트는 마치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대표팀 감독과 같은 수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클라위베르트는 클린스만처럼 주로 유럽에 머무르며 인도네시아 경기를 보지 않았다. 클라위베르트는 인니 축구문화를 무시하는 행동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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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팬들은 “신태용 감독이 5년간 이룬 성과를 클라위베르트가 단 한달만에 무너뜨렸다. 이대로면 인도네시아 축구는 5년전으로 돌아간다”, “신태용 감독이 돌아와야 하는데 한국으로 가버렸다”면서 한탄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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