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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3위 유망주 내줬다’ SD, 진심으로 우승 도전…48세이브 마무리+29승 선발 영입

OSEN

2025.07.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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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슬레틱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슬레틱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팀내 핵심 유망주를 포기하며 특급 마무리투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파드리스가 애슬레틱스에서 정상급 불펜투수 메이슨 밀러와 선발투수 JP 시어스를 영입하며 마운드를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마크 페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구단은 아직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3위 유망주인 레오 데 브리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60승 49패 승률 .55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3위를 기록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가을야구 도전을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03경기(136⅔이닝) 3승 7패 1홀드 48세이브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올 시즌에도 38경기(38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올해 볼넷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9이닝당탈삼진 13.85)를 과시하고 있다. 

시어스도 샌디에이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발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경기(534이닝) 29승 39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고 올 시즌 22경기(111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4.95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사진] 애슬레틱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슬레틱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슬레틱스 JP 시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슬레틱스 JP 시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밀러와 시어스는 모두 애슬레틱스의 핵심 전력이다. 당연히 샌디에이고가 내줘야 하는 대가도 상당했다. 샌디에이고는 밀러와 시어스를 영입하기 위해 애슬레틱스에 MLB.com 유망주 랭킹 기준 전체 3위에 올라있는 브리스를 비롯해 우완투수 브래든 넷(샌디에이고 3위 유망주), 헨리 바에스(13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17위)를 애슬레틱스에 내줬다. 

올해 트레이드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달 31일에는 시애틀이 애리조나에서 트레이드 시장 타자 최대어로 꼽혔던 베테랑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영입했고, 필라델피아는 미네소타 마무리투수 요안 듀란을 데려왔다. 메츠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라이언 헬슬리와 샌프란시스코 주축 불펜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신시내티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잭 리텔을 확보했다. 이밖에 토론토가 클리블랜듯에서 사이영상 에이스 셰인 비버를 영입하는 등 수 많은 트레이드가 성사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많은 팀들이 올해 가을야구, 더 나아가 우승 도전을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트레이드가 모두를 놀라게 만들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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