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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영입 마무리 단계…MLS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

OSEN

2025.07.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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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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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미국행이 임박했다.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30일 “토트넘은 계약기간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손흥민의 몸값을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로 책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7골, 9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세계적인 시장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다. LAFC는 MLS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영입을 하게 됐다”면서 손흥민의 미국행이 마무리 단계라도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과 LAFC의 손흥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적 제안은 8월 3일 토트넘의 서울 경기가 끝난 뒤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적 시점은 우연이 아니다. 손흥민의 한국경기 참여는 마케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확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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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손흥민을 영입하면 한국시장 전체를 팬으로 가질 수 있다. 막대한 중계권료와 머천다이즈 시장 등이 열린다. 손흥민의 검증된 기량은 MLS에서도 최상위 클래스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정리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만약 토트넘이 2026년 8월 계약기간 만료까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그를 자유계약선수로 놔줘야 한다. 이적료를 한푼도 챙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지금 손흥민을 파는 것이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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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면담을 가진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은 31일 아스날과 라이벌전에서도 손흥민을 벤치로 내렸다. 8월 3일 뉴캐슬과 한국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손흥민은 매 경기 선발로 뛸 수 있는 젊은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 이적 발표시점은 토트넘 내한경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한다. 손흥민의 출전여부가 계약서 조항에 삽입돼 있다. 토트넘이 이를 어길 경우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한국투어에 진심인 이유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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