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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x이상민, '미우새·돌싱포맨' 낄낄빠빠 필요해?..'나혼산'과 비교

OSEN

2025.07.31 14:47 2025.08.0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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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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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와 ‘돌싱포맨’, 이상민과 김준호 출연으로 프로그램 정체성 흔들…시청자들 혼란

[OSEN=김수형 기자]’ 최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의 결혼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에서 이들이 기혼자로 출연하는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결혼을 한 이상민과 김준호가 여전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미우새’와 ‘돌싱포맨’,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 기혼 출연자들..왜?

당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독립한 싱글 연예인들의 일상생활을 어머니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결혼하지 않은 연예인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주된 콘텐츠였다. 그러나 최근 방송에선 이상민이 결혼 후 처음으로 생일을 해외에서 홀로 맞이하며, 그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상황이 변화를 맞이했다. 이상민의 결혼 이후, ‘미우새’에서 그의 신혼 생활이 공개되는가 하면, 가장 최근인 회차에선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을 생중계하더니, 다음회차에선 신혼여행까지 예고됐다. 이로 인해 일부 시청자들은 "결혼 후에도 여전히 싱글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는 미우새의 취지에 맞지 않게 변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은 맥락에서 ‘돌싱포맨’도 마찬가지. '돌싱포맨'은 출연자들이 싱글이었던 시절의 이야기와 현실적인 독신 생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토크쇼로, 네 명의 돌싱 남성들이 초대 손님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김준호와 이상민이 기혼자가 된 지금, 이 프로그램이 여전히 싱글들의 일상에 집중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돌싱포맨’의 취지와 맞지 않게 결혼 이후의 일상이 방송되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정체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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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는 기혼자 하차했는데...‘미우새’, ‘돌싱포맨’은 모르쇠?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출연자들이 기혼자로 바뀌면서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의문을 품은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MBC예능 ‘나 혼자 산다’의 경우, 기혼자들이 모두 하차했기 때문. '나혼자산다'는 싱글 라이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을 한 출연자들이 자연스럽게 하차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지켜왔다. 실제로 이시언, 허니제이 등은 결혼 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바 있으며 최근 결혼을 발표한 팜유멤버 이장우도 하차를 예고한 상황. 이처럼 결혼 이후의 일상이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면, ‘미우새’와 ‘돌싱포맨’도 비슷한 맥락으로 출연 여부를 조정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더구나 ‘미우새’의 경우 김준호의 신혼 여행까지 예고되는 상황.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는 결혼식과 신혼집을 공개했으며, 향후 신혼 여행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결혼식과 신혼생활을 다룬다면,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인 ‘싱글’ 중심의 일상과는 어긋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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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인물’에 대한 신선함도 있어야..

이에 더해, 시청자들은 ‘미우새’와 ‘돌싱포맨’이 이제 더 이상 기존의 콘텐츠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보인다. 결혼한 이상민과 김준호가 여전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기보다는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짚어봐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결혼한 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없다는 시각이다. 다시 말해, 프로그램의 방향을 전환할 시점이기도 하다, 새로운 인물이나 신선한 변화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 결혼한 두 사람의 일상에 대한 방송이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와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은 프로그램의 정체성도 돌아보게 할 정도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제작진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싱글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켜야 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콘텐츠로 변화해야 하는지는 제작진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제작진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우새,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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