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징그러워" 김남주, 수영복 커버 의상만 5가지('안목의 여왕')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디를 선보였다.

7월 31일 방영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유튜브 개설 기념 Q&A 시간을 갖는 김남주의 모습, 그리고 휴양지 추천룩을 공개하는 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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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룩은 하늘색 셔츠에 흰색 반바지, 그리고 에르메스 화이트 버킨을 매치했다. 김남주는 “내가 어느 해에 파리를 갔다. 그때는 에르메스 가방을 모시고 다녔다. 프랑스 어머니 두 분이 상점에 들어와서 에르메스 가방을 툭 내려놓더라”라면서 “멋있다, 생각했다. 나도 한 번 해볼까 했는데 모랫바닥에 놓으려고 했는데 다시 들고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룩은 베스트에 와이드 팬츠였다. 김남주는 “젊은 친구들은 이렇게만 입어도 예쁘잖아. 바캉스 룩은 훌렁훌렁 벗어야 한다. 긴 바지는 나이대가 있는 사람들이 입는데, 나 같은 경우는 반팔을 안에 받쳐 입는다. 나는 허락이 안 된다”라며 노출에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커버업 원피스와 스카프 두르는 방법을 공개한 김남주. 김남주는 “자랑할 게 있다. 이건 스카프가 아니라, 원피스다”라면서 “수영복 위에만 입었는데, 지금은 민망하니까 이렇게 입어보겠다”라며 시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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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남주는 에르메스 스카프는 수영복 위에 입는 커버 업 원피스로 만들었다. 김남주는 “이거 입고 물가에는 갈 수 없다. 나도 에르메스 백 해변에 툭툭 내려놓고, 에르메스 스카프 입고 물가 들어가는 삶이면 좋겠다”라며 소원했다.

그는 “물가에는 갈 수 없다. 선베드에 앉아서 샴페인을 마신다. 우리 라희가 걸스 트립을 가야 한다고 해서 둘이 갔다. 그런데 라희가 수영복을 안 챙기냐고 하더라”라면서 “자기는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 동남아를 가는데 수영복을 안 갖고 간다고. 자기는 엄마가 아빠가 놀아주느라고 자기하고 수영을 안 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며 딸의 충격을 전했다.

제작진은 “선호하는 디자인의 수영복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남주는 “난 이제 사실 비키니를 못 입는다. 징그럽다”라며 질색했다. 그는 “미스틱 할 때, 엄마들한테 잘 어울리는 홀터넥 디자인이 있다. 나중에 사진으로 공개하겠다”라며 하늘하늘한 시스루 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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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남주는 '미스틱' 당시의 헤어 메이크업 코디 재현에 대한 요청 댓글에 김남주는 “고혜란을 기억해주는 분이 많아서 감사하다. 고혜란 헤메코를 하면, 안 어울린다. 그게 벌써 7년 전이다. 그때 옷이 느낌이 안 난다. 얼굴도 바뀌었다. 그 머리를 하면 느낌이 안 난다”라며 나이듦에 대해 정중히 설명했다.

그는 앞서 “우리 라희가 이거 꼭 소개하라고 했다. 내가 이렇게 입으면 얼마나 예쁜지. 그런데 지금은 죄송하다”, “젊은 김남주 엄마는 여기에 모자를 썼다. 교복이었다. 가방은 라탄백을 들었겠지. 어깨선도 나오고 예쁘다. 지금은 좀”, “예뻤었는데. 사람이 느낌이 달라진다. 나이를 먹으면, 몸무게가 같아도 느낌이 달라진다. 다 아시지 않냐”라며 자신의 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설명했다./[email protected]

[사진]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