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진솔한 모습으로 Q&A에 임했다.
31일 방영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김남주의 휴양지룩, 코스트코 쇼핑 하울, 유튜브 질문 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OSEN DB.
이날 김남주는 등장부터 편안하면서도 화사했다. 품이 넉넉한 화이트 셔츠에 연한 하늘색 치마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집안이지만 슬리퍼를 신은 김남주는 새 신발이라고 공개했다.
김남주는 “제이크루의 슬리퍼다. 애들이랑 썸머 스쿨 갔다가 ‘에르메스 아냐?’하면서 샀는데 너무 편해서 하나 더 샀다”라면서 “이 치마는 식당에 갔을 때도 편하게 잘 입는다. 더 젊었으면 여기에 슬리브리스를 입었겠지”라며 센스 있는 팁을 건넸다.
이어 그는 “이 스카프는 라희 건데 제니 스타일로 이렇게 상의에 두르더라”라며 라희의 스카프를 공개하더니 “내가 끈 나시나 탑을 입고 나타나면 깜짝 놀랄걸? 고정하라고 할 거다”라며 다소곳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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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가 첫 번째로 공개한 룩은 프렌치 시크룩이었다. 하늘색 셔츠에 흰색 반바지, 그리고 에르메스 벨트와 에르메스 백을 매치했다.
김남주는 “시내에 낮에 입을 수 있는 룩이다. 밤엔 좀 아니다”라며 옷들을 들어보였다. 가방의 경우 3,000만 원대로 알려진 화이트 버킷이었다. 김남주는 “내가 어느 해에 파리를 갔다. 그때는 에르메스 가방을 모시고 다녔다. 프랑스 어머니 두 분이 상점에 들어와서 에르메스 가방을 툭 내려놓더라”라며 자신과 대조되는 이들의 삶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김남주는 커다란 에르메스 스카프를 펼치더니 “이거 입고 물가에는 갈 수 없다. 나도 에르메스 백 해변에 툭툭 내려놓고, 에르메스 스카프 입고 물가 들어가는 삶이면 좋겠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그는 “물가에는 갈 수 없다. 선베드에 앉아서 샴페인을 마신다. 우리 라희가 걸스 트립을 가야 한다고 해서 둘이 갔다. 그런데 라희가 수영복을 안 챙기냐고 하더라”라며 수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딸이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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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남주는 한 달 동안 유튜브를 운영한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는 “정말 다 좋은 댓글만 있고, 사람 냄새 나서 좋다, 털털해서 좋다고 하신다. 계획대로 잘 흘러 가고 있다”라면서 “댓글 덕분에 사랑받는 기분이다”라며 행복해했다.
김남주의 육아에 대해 묻는 댓글도 있었다. 상위 1%의 영재로 알려진 김남주의 딸에 대한 궁금증도 당연히 내포된 질문이었을 것이다. ‘하브루타 교육법’에 대해 김남주는 “아이를 잘 기르고 싶어서 육아책을 쌓아두고 읽었다. 유대인 육아법인 토론식 육아가 가장 좋아보였다”라며 “요즘은 딸 라희한테 많이 묻는다. 유튜브 주제나 옷 뭐 입을지 다 묻는다. 마음은 양육을 졸업했다. 나는 40대가 가장 행복했다”라고 말해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친분이 있는 제작진은 “찬희나 라희가 자기 의사를 수준 높게 이야기하는 거 보면 잘 교육한 거 같다”라며 김남주의 말을 긍정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