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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실조로 죽는 아이들

Los Angeles

2025.07.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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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아동들이 극심한 굶주림과 영양 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2023년 10월 7일 이후 현재까지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 89명을 포함해 154명에 이른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닷새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의료단지에 머물며 현장을 살펴봤다. 취재진이 머무는 동안 아동 53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입원했다. 3개월 전 건강하게 태어난 와틴 아부 아무나는 출생 때보다 체중이 100 줄었다. 아기의 팔은 엄마의 엄지손가락 굵기 정도로 앙상하게 야위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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