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들 희생·헌신에 감사

정전협정 72주년 행사
SD재향군인회서 주최

한국전쟁정전협정 기념행사에 주요 인사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조주호 목사, 이준기, 박준희, 조정섭, 지춘학, 조향운(이상 참전영웅들), 박용석 사무총장, 문상기 이사 , 김일진 미주총연이사장, 한청일 회장, 백영숙, 백황기 회장, 이필성 목사, 김용태 목사, 심규섭 목사, 이정웅 전 해병전우회장, 안정현 목사. 케빈 정 기자

'제72주년 한국전쟁정전협정 기념행사 및 간담회'가 지난 30일 JJ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회장 백황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전협정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참전영웅들을 초청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 드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샌디에이고 교역자협의회(회장 김용태 목사)'와 'SD한미시니어센터(회장 한청일)', 'SD 6.25참전동지회(회장 이준기)'가 행사를 함께 했다.  
 
백황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전협정의 의미를 되새겨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유를 위해 숨진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샌디에이고 지역의 참전 영웅님들을 더욱 잘 보살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용태 목사(SD교역자협의회장)도 기도를 통해 "대한민국이 진리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며, 미국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자유와 진리를 통해 이 세상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어진 간담 시간에서는 참전영웅들 각자의 무용담과 함께 1.4후퇴 때 남하한 백영숙 씨가 북한 탈출기를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