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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설렁설렁..'태도 논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알고보니 "라임병 진단" [Oh!llywood]

OSEN

2025.07.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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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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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1일(현지시간),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자신의 SNS에 월드투어를 마친 소감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평소 사생활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이번엔 조심스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지금 몇 가지 건강 문제와 싸우고 있고,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병을 겪어본 사람은 알 거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점점 약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무대 위에서 피로해 보인다는 혹평, 제대로 노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는 “왜 그렇게 몸이 아팠는지, 왜 신경통과 극심한 피로가 몰려왔는지 이제서야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버레이크는 당시 투어를 중단할지 고민했지만 “공연이 주는 기쁨이 그 어떤 스트레스보다 컸다”며 끝까지 무대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또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번 고백은 단순한 해명이 아니었다. 그는 “나와 같은 병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최근 월드투어 도중 ‘게으른 무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팬들은 그의 무대 매너를 문제 삼았고, 실제로 공연을 조기 종료하는 일도 있었다.

라임병은 진드기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피로감과 근육통, 신경통 등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감염 초기엔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을 경우 만성화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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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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